‘사회안전’ 위한 ‘토론의 장’ 열려

‘사회안전’ 위한 ‘토론의 장’ 열려

사회안전 서비스의 질적인 발전과 안전인프라 구축, 환경의 다변화에 대응키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상명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사회안전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사회안전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학술대회에선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독일 등 50여 개국 ISO/TC223 사회안전 회원국들이 주축이 된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될 논문 분과와 세부분야는 ▲위기관리(국가안보, 비상대비, 민방위, 전염병확산, 경제위기) ▲BCPㆍ사회안전 BCP & IPOCM, 재난관리표준, 도시안전, 안전문화, 민간협력, 범죄과학 ▲소방(소방, 방화관리, 도시화재, 초고층 복합건축물 재난, 구조구급, 응급의료, 위험물안전, 긴급대응) ▲방재안전(자연재해, 건설현장안전, 환경안전, 교통안전, 에너지안전, 제품.소비자안전 ▲기업ㆍ산업안전(산업안전, 기업안전, 안전산업) ▲국가안전관리정책(재난안전관련제도, 안전관리계획, 위기재난 대응 매뉴얼, 국가재난안전관리 정책, 교통안전정책, 어린이 학교안전정책, 노약자 및 장애인 안전정책, 지방재난안전행정) ▲안전인프라서비스(국가 기반체계 마비, 시설물 안전관리, 안전서비스, 물류, 석유화학 콤비나트 등으로 구성됐다.

11월27일 현재까지 접수된 논문은 유승경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과장의 ‘국민과 함께하는 비상대비’,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팀장의 ‘임진강 경보제어시스템 오동작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 사례 분석’, 정교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IT를 활용한 소방관 안전 대책에 관한 소고’, 박구병 산업안전관리공단 본부장의 ‘절토사면 결빙현상의 효율적인 처리에 대한 사례연구’, 김찬오 서울산업대 교수의 ‘안전기술기준의 국가적 관리에 관한 연구’, 강희조 목원대 교수의 ‘BCP관점에서 위기관리통합체계 구축’, 정종수 사회안전학회 사무국장의 ‘운영연속성을 위한 핵심 전산 및 전기·전자·통신장비의 지진경감대책의 취약성에 관한 연구’ 등이다.

안문석 사회안전학회장은 “기후변화, 자연재난, 테러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해 수많은 인적 희생과 경제적 손실을 경감하고 예방키 위해 각 분야의 학문적 연구와 산업발전 육성을 목적으로 한 토론의 장을 마련코자 했다”며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사회안전학회(ISS, The Institute of Societal Security)는 각종 재난에 대비키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안전, 비상대비 등 학문과 기술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7월30일 출범한 학회이다. 또 ISS에는 학계는 물론 국회, 언론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관리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특히 공성진 한나라당 위기관리포럼 대표위원(국회 정무위원회),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이 고문으로, 김찬오 서울산업대 교수, 김문겸 숭실대 교수, 정덕훈 동국대 교수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수한 기자(ins@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