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랫목을 좋아하는 ‘본능’ 때문일까. 겨울철이면 전기 온열 매트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그러나 열선을 넣은 전기 매트는 화재 위험이 따르고 전자파의 위험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요즘 온수패드라는 온열 매트가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온수패드는 작은 주전자 모양의 보일러에서 데워진 뜨거운 온수가 패드 안의 호스를 타고 흐르며 열을 높이는 방식. 전기선이 없어 전자파 걱정이 전혀 없고 화재위험도 따르지 않는다. 물을 사용하는 만큼 전기매트보다 촉촉한 열을 전달하며 침대 위에 깔아도 쿠션을 살릴 수가 있어 안락한 느낌을 제공한다. 거기에 에너지 효율도 높아 전기료부담을 덜어준다.
황토가에서 출시한 ‘2010년형 자연몽 누비 온수패드’(사진)는 1ℓ의 순수한 물로 따뜻함을 선사하는 제품. 직경 3mm의 가느다란 온수열관 45m를 밑원단과 함께 솜을 넣고 누비어 봉제처리한 콤팩트 사이즈 보일러 시스템이다. 온수모터는 디지털기능을 가능한 배제하여 가격부담과 잔고장의 원인을 줄였다. 몸에 닿는 부분은 꽃무늬를 아로새긴 고급 자카드 원단으로 마무리했다. 침대위에 깔아서 쓰는데 적합하다. 보일러 매트의 단점은 소음이었으나 20데시벨 이하의 저소음을 실현했다. 전원을 넣은 지 10분 안팎이면 따뜻해진다. 이 제품은 SHOOP(http://www.shoop.co.kr)에서 당일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