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케이블 및 보안장비 업체 모보(대표 김태경) 전자사업부는 MS MAPP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보의 침입방지시스템(RAPTUS), L2보안스위치(SecureGate-Ⅱ) 등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 관계자는 전했다.
MAPP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자사 운용체계(OS)나 응용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 정보에 대해 공식 패치 업데이트를 발표하기 이전에 회원사에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만텍, 시스코, 맥아피 등 글로벌 보안업체와 국내 안철수연구소 등이 이미 가입돼 있다.
모보는 MAPP를 통해 제공받는 정보로 여러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신속 정확한 사전 대응책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모보 전자사업부 이용환 사장은 “이번 MAPP 가입으로 당사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MS 윈도 등 제품의 취약점을 목표로 하는 제로데이(Zero-day) 공격 등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고객 내부의 IT관련 자산을 불법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사전 보안 대응력을 높여 제품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