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런티어] 인지소프트

인지소프트 직원들이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kr
인지소프트 직원들이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kr

 인지소프트(대표 이영태 www.inzisoft.com)는 패턴 인식 및 이미지 처리기술로 디지털 정보처리 대표기업이다.

 1999년 설립된 인지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처리 및 인식 기술과 패턴 인식 기술을 중심으로 이미징 솔루션, 모바일 인식기 및 이미지 문서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2002년과 2005년에 기술 분야 최고 권위 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사업자 고객만족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우량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인지소프트의 영상처리 및 인식 기술은 △이미징 솔루션 △기타 패턴인식 솔루션 △문서정보화 솔루션 등으로 종이 없는 사무실 구축을 돕는다.

 특히 인지소프트는 한국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 등 금융권에서 인증받은 고성능 서식인식 기술을 자랑한다. 인지아이폼은 EDM/KM/워크플로우 시스템 등 지식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SDK 제품이다. 문서 이미지의 생성 및 분류, 문서 내용의 자동입력, 이미지 압축, 조회 및 보안을 수행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인지소프트는 최근 전자서식으로 입력한 정보를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자서식 관리 솔루션 ‘e-FIMS’를 출시했다. 대부분 전자서식 솔루션은 단순히 전자문서를 생성하고 보관·열람하는 기능으로 구현돼 기존 업무와 정보 공유가 힘들다. 공공기관은 전자서식으로 문서를 작성하더라도 증빙 서류는 종이로 발급하기 때문에 그린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기 어렵다.

 e-FIM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자서식으로 입력한 정보를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능동적으로 실시간 연결할 수 있는 채널정보프로세스 기능을 구현했다. 업무에 활용되는 다양한 서식에 대해 표준화된 분류, 관리 및 유통 환경을 정의함으로써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인지소프트는 문서의 이미지화는 물론 보안까지 책임진다. 이미지 보안 SDK인 인지아이시큐는 이미지 유출 방지 기능과 이미지의 진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 위·변조 판별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다. 특히 이미지 유출방지 기능과 이미지 위·변조 판별 기능은 공인전자 문서보관소 사업의 핵심인 종이 문서를 이미지로 변환해 정보를 생성·보관·검색하는 전자화 시스템 프로젝트에 핵심 기술로 공급되고 있다.

 인지소프트는 이미지 인식과 이미지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로 모든 제품에 국제적인 표준 기술을 준수해 개발함으로써 더욱 많은 고객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공인전자문서 보관소와 연계될 수 있는 전자서명, 타임스탬프, 시각보정 장치가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강점이다.

 ◇인터뷰 - 이영태 인지소프트 사장

 “정부의 녹색 성장 비전과 함께 문서 없는 업무 환경 구축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이영태 인지소프트 사장은 “그린오피스 구축의 핵심기술은 영상 처리와 이미지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인지소프트는 패턴인식 및 영상처리 분야 디지털 정보처리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새로운 시장 창출과 관련기술 표준화를 선도한다. 그는 현재는 대다수의 기업이나 기관이 종이 문서를 사용하면서 이를 이미지화해 보관하는 단계의 과도기 페이퍼리스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종이 문서가 완전히 사라지는 업무를 위해선 제도적 보완이 우선입니다.”

 이 사장은 전자문서에 대한 법적 효력이 아직 인정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그린 오피스 구축의 걸림돌을 지적했다. 그는 “정보화 시장 트렌드에 부응하는 신규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기업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인지소프트는 세계 최고의 정보 구축 및 정보처리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처리 시장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