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생산·보유·관리하는 다양한 자원을 개방, 다른 국가기관 혹은 민간이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신규 응용 서비스 창출 등 보다 높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웹코리아포럼은 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공공정보 활성화 및 공공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지식서비스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거버먼트 2.0-국가자원 개방·공유·활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정보 개방·공유·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을 비롯해 공공정보 개방 우수 기관 사례, 선진기술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기상청이 기상재해 예방 및 국가경제 측면에서 기상 정보 의미와 중요성, 기상청의 기상 정보 공유 서비스 현황과 발전전략,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기반의 기상분석 업무 환경 구축 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달청은 조달 정보 공유 서비스 현황 및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 나라장터 활용방안을, 국가기록원은 국가기록통합 검색 체계 추진 경과 및 공유 현황을 공개한다.
삼성SDS와 LG CNS, SK C&C, KT, 한국IBM, 한국오라클 등은 거버먼트 2.0 실현을 위한 보편적 패러다임으로 활용되고 있는 클라우드컴퓨팅과 SOA의 활용방안과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거버먼트 2.0’은 범정부 차원의 원활한 정보 공유 및 고도화된 협업 및 통합을 통해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정부서비스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지향하는 차세대 공공 서비스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