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지사장 한병돈)는 최고 150도의 고온에서 동작하는 반도체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디지털신호컨트롤러(DSC)·아날로그 반도체 등으로 구성된 신제품들은 전자 부품 인증인 ‘AEC-Q100’의 0등급 조건을 충족해 자동차 후드 안 쪽과 석유 시추설비, 조명과 같이 고온의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칩 측은 “산업용 장비에 고온에 강한 반도체를 적용할 경우 보다 지능화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고 작업도 훨씬 정밀해진다”며 “최근에는 125도 이상의 온도에서 작동할 수 있는 반도체의 수요가 크게 늘어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업체로 본사는 미국에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