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열린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서 지경부장관상을 받은 보안SW 전문업체 에스엠에스(대표 박영삼 www.smsinfo.co.kr)가 이달 내 미국, 일본, 중국과 300만달러어치의 하드디스크(HDD) 영구삭제 솔루션을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의 HDD에 들어있는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SW다. 개발 4년만에 개인은 물론 국내, 외 공공기관에서 보안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초엔 미국 연방 조달청(GSA)에 등록됐다. 지난 6월에는 국제공통평가기준(CC)레벨 2단계 인증까지 획득했다.
박영삼 대표는 “해외수출 계약은 늦어도 다음달 내에 성사될 것”이라며 “국내 보안SW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쾌거”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에스는 행안부와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500여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 영구삭제 솔루션을 공급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