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제품이 4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iF 어워드’를 휩쓸었다.
아이리버(대표 김군호)는 e북 ‘스토리’와‘스토리 패키지’, USB 메모리 ‘도미노 인플레이트’, 전자사전 ‘딕플’ 등 4개 제품이 2010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국제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대회로 195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39개 국가에서 2486개 제품이 출품됐다.
아이리버 스토리는 단순하면서 손에 쥐는 느낌이 좋은 접시 형태 디자인과 그래픽 사용자 환경(UI)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토리 패키지 역시 재생지를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접근한 점이 인정됐다. 도미노 인플레이트는 유선형 디자인이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딕플은 UI면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신용현 디자인 총괄이사는 “제품 외관 디자인은 물론 패키지· UI까지 감성적인 면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이끌어 내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특히 독일에서 판매 중인 스토리 수상으로 디자인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