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은 일본 샤프에 40인치 LCD TV용 프리즘시트를 공급한데 이어 32인치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프리즘시트는 LCD의 휘도(밝기)를 높이기 위해 광원인 백라이트유닛(BLU)에 사용되는 필름이다. 웅진케미칼의 프리즘시트(제품명:LUMISM)는 이 회사가 2007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압출인각 방식으로 제조된다. 압출인각은 시트 제조와 동시에 프리즘 형상을 가공함으로써 제조공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한 방식이다.
특히 시트 두께 조절이 용이할뿐 아니라 내열성과 습기에 강한 소재를 사용, LCD TV 대형화 추세에 따른 시트 변형을 방지하는데 강점이 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광학용 디스플레이 소재를 개발, 중국·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