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행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분자 구조를 보다 빠른 시간에 입체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다차원 분광학 분야의 개척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 교수는 다차원 분광학적 방법을 통해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움직임을 밝혀내고 약학에 응용되는 광학 이성질 분자 구조를 1조분의 1초의 단위로 연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조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케미컬 리뷰 등에 약 150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고 학술회의 조직위원 및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 등으로활동하고 있다. 올 6월에는 이 분야 세계 최초 학술저서인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