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모바일 무선랜(와이파이) 라우터인 ‘포켓 와이파이(Pocket WiFi)’를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무선 모뎀 기능과 함께 라우터 기능까지 갖춘 제품으로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시켜주는 단말 제품이다.
최고 5.8Mbs의 업링크와 7.2 Mbs의 다운링크 속도, 무게 80g의 제품으로 1500mA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5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5개의 모바일기기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가진 아이팟터치나 PSP, 닌텐도DS, 디지털포토프레임(DPF) 같은 21개 종류의 다양한 유무선 단말기를 지원한다.
화웨이코리아 판야오 지사장은 “화웨이의 데이터 카드는 전세계적으로 6000만대 이상 출하됐으며 일본의 경우 화웨이 제품이 전체 데이터 카드 시장의 54.99%를 차지할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포켓 와이파이를 시작으로 디자인이나 성능 모든 면에서 한국 고객 수준을 만족시킬 수 잇는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Pocket WiFi는 앞서 일본 통신업체인 이모바일(E-mobile)을 통해 9월 출시된 바 있으며,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