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코일렉트로닉스는 2일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이하의 크기와 적은 전력을 소비하는 표면실장 폴리스위치 디바이스 ‘펨토SMDC016F’를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폴리스위치 디바이스는 전자제품에 기준치 이상의 전류가 흐르거나 온도나 높아지면 전원을 차단하는 부품이다.
이 제품은 작동 속도가 빠르고 재사용이 가능해 휴대폰, PMP 등 휴대형 기기에 적용될 전망이다. 1.6mmx0.8mmx0.5mm의 초소형 크기로 제작돼 애플리케이션 설계시 유연성을 높이는 효과도 낸다.
인쇄회로기판(PCB)에 대한 증착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주석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양산형 제조공정과 호환 가능하다. 또 할로겐 프리, RoHS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제이슨 자오 표면실장 PPTC 제품 매니저는 “이 제품은 세트업체들의 소형화 요구를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기판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