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이 ‘레이저’의 영역을 침범했다. 레이저 못지 않은 저렴한 유지 비용과 출력 속도를 자랑하는 잉크젯 제품이 최근 잇따라 나오면서 프린터 사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단순히 프린터 기능만 있는 게 아니라 PC가 없어도 웬만한 작업이 가능한 팔방미인들이다. 디지털 교환 렌즈(DSLR)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가정에서 잉크젯 복합기로 출력했을 때 일반 사진 수준의 해상도가 나온다.
캐논이 제조한 ‘PIXMA MP-496’은 가정에서 DSLR 사진을 인화할 수 있게 끔 해주는 잉크젯 복합기다. PC 없이 노트•월별 스케줄표•그래프 용지 등까지도 출력할 수 있다. 흑백 인쇄 8.4IPM, 컬러 4.8IPM의 속도로 출력한다.
해상도는 4,800dpi다. 프로페셔널 수준의 9,600dpi보다는 떨어지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가정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스캔, 복사 기능과 번들 초기 잉크 100%가 채워져 있어 기본 잉크만으로도 꽤 많은 양의 출력물을 뽑아준다. 메모리 카드 슬롯과 4.5cm TFT 화면이 달려있다. 이 제품은 SHOOP(http://www.shoop.co.kr)에서 당일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