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세계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최우수 환경 기업인에게 주는 ‘아키라 이노우에상’을 받았다.
스탠리 마이어스 SEMI 대표는 “업계 전체에 걸친 불황기에도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환경 경영에 우선 순위를 두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업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키라 이노우에상`은 일본의 동경일렉트론 사장을 역임한 아키라 이노우에의 환경·건강·안전(EHS) 분야에 대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탁월한 공적을 올린 기업인에게 해마다 상을 주고 있다. 그동안 파스콰레 리스토리오 ST마이크로 전 CEO, 크레이크 배럿 인텔 전 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김종갑 사장은 “하이닉스의 4대 경영 방침 중 하나인 환경경영을 지속해온 노력에 대해 반도체 산업 전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유해화학물질 저감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다음 세대에 건강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