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이 왔다. 하얀 설원 위를 가로지르는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스키장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려면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나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기기를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스키장에서 디지털기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요즘에는 아예 MP3플레이어 전용 포켓이 달려 있는 스키복 등 맞춤화된 상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기술을 기반으로 MP3플레이어(아이팟)와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컨트롤할 수 있는 스키복까지 출시됐다. 디지털기기도 방수 기능을 갖춘 제품 등 스키장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옥션 디지털기기 담당 김인치 과장은 “기능성과 편의성, 휴대성을 두루 갖춘 제품들이 스키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휴대용 디지털기기와 함께 기기를 추위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 등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바캉스철 인기제품인 방수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는 스키장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스키장에서 디카를 사용하다 보면 눈 위에 떨어뜨리거나 젖은 장갑으로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방수기능과 함께 내한성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캐논 파워샷 D10(38만원)’은 수심 1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2중 유리구조로 이뤄진 렌즈보호부는 추운 겨울에 렌즈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현상을 방지해 준다. 외장 커버는 최대 두께 2.5mm의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되어 있어 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다. ‘올림푸스 뮤 터프 8000(39만5000원)’도 수심 10m까지 방수가 된다.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이 흡수될 정도로 견고하며 영하 10도의 내한성도 갖췄다.
음악은 스포츠에 활력을 더해주지만 MP3플레이어로 들으면서 활동하다 보면 선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스키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MP3플레이어는 무선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해 준다. 삼성전자의 ‘옙 P3(8G, 22만9000원)’는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 별도의 이어폰과 스피커를 구입하면 무선으로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유선형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코원 S9(8G, 25만5550원)’도 블루투스 2.0+EDR을 지원한다. 자체 발광 유기물질을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소니코리아의 ‘워크맨NWZ-W202(2G, 11만9000원)’는 이어폰과 MP3플레이어를 결합해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음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캠코더를 가져가면 스키장에서의 역동적인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길 수 있다. 방수 기능이 있는 미니 캠코더는 눈 속에서도 고장의 염려가 없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라 스키장에 가져가기에 딱이다. ‘산요 작티 VPC-WH1(60만5000원)’은 세계 최초의 슈팅형 HD급 방수 캠코더로 최대 3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우수한 화질의 HD급 동영상 촬영은 물론이고 200만 화소로 초당 13장을 촬영할 수 있는 초고속 연사 기능이 탑재됐다. 또 광학 30배 줌의 고배율 렌즈를 장착하고 최대 1500배의 디지털 줌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352g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배터리 포함 무게가 249g에 불과한 방수 캠코더 ‘작티 VPC-CA9(46만7000원)’도 인기제품이다.
동호회 사람들이나 친구들끼리 단체로 스키장에 갈 때는 무전기도 요긴하다. 실제로 스키장에서는 무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일행들과 무전기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며 스키나 보드를 즐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는 2개 세트로 구성된 생활무전기가 9만원대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휴대폰과 달리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표 인기제품인 ‘모토로라 T5626(2대 9만3000원)’는 최대 5km까지 무전이 가능하다.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무전기 ‘우호시스템 CUTE-380(2대 10만5000원)’도 있다.
스키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헤드폰 겸용 방한 귀마개(6000원)는 겉으로 보면 일반 귀마개와 다름 없지만 귀를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헤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제품이다. 귀마개 안쪽 부분에 있는 연결단자를 꺼내 MP3플레이어 등 외부기기와 연결하면 된다. 휴대폰과의 호환도 가능하다. 안감은 부드럽고 포근한 초극세사로 되어 있어 따뜻함을 더해준다.
◆여행을 떠나요-온천여행
올해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12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시즌이다. 예년 보다 일찍 찾아 든 한파에 몸을 웅크리지만 마음만은 전혀 춥지 않다. 바로 따끈한 온천여행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찬 공기를 느끼면서 온천에 온몸을 푹 담그고 있으면 그간 쌓인 스트레스는 물론 몸과 마음까지 녹아 내리는 듯 하다.
옥션의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http://accommodations.auction.co.kr)도 다양한 온천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먼저 객실 예약고객 중 크리스마스시즌(24-26일)동안 숙소를 이용한 고객을 추첨해 아산스파비스, 이천미란다스파플러스, 설악워터피아 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문경STX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스파 2인 무료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옥션숙박 담당 김정순 과장은 “쌀쌀한 날씨에 온천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명한 온천이 많은 충남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양한 테마의 온천시설도 많아지고 있고 수능도 끝났기 때문에 가족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온천 하면 ‘충남 아산’
전국에서 온천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충남아산이다. 충남 아산은 전통, 시설 면에서 온천의 메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바로 온양, 도고, 아산 등 명품 온천 단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거리 면에서도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면 2시간 내외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 여행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도고온천은 동양 4대 유황온천 중에 하나로 염소, 불소,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도고 온천 단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는 대규모 시설은 물론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온양온천도 온천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하나로, 조선시대에는 태조, 세종 등 여러 왕이 이곳을 순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온천을 마치고 난 후 둘러볼 곳도 많다. 고려시대 백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수덕사와 특산품인 예산사과로 와인을 만드는 은성 농장이 대표적. 충남 아산은 서울에서 전철을 이용할 시 신창역(2시간 20분 소요)에서 내린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KTX를 이용하면 약 3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온양, 도고, 아산 주변에 있는 온양관광호텔, 파라다이스호텔도고 등 유명 숙박지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객실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3%를 옥션포인트로 돌려 받을 수도 있다.
■ 스님들도 즐겨 찾던 ‘유성 온천’
유성온천은 예로부터 동래온천, 온양온천 등과 함께 국내 최고의 온천시설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다. 삼국시대에 상처 입은 백제군 병사가 이곳에서 온천을 한 후에 온몸의 상처가 나았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양질의 온천수가 나온다. 여래사, 신흥사 등 예전부터 유성 부근에 있는 절을 찾는 승려들도 이곳을 즐겨 찾았으며 근래에는 대전 중심가에서 약 11 km 떨어진 지점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특히 최근에는 무료로 발을 담그고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유성온천족욕체험장이 24시간 개방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부근에는 엑스포과학공원도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서울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유성고속버스터미널까지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버스 하차 후 택시나 시내 버스를 이용해 유성온천역으로 가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유성 IC에서 약 3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유성온천 지역의 숙박지를 단일상품, 패키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주의 컨텐츠-파페포포 레인보우 (그 네번째 이야기)
2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밀리언셀러 ‘파페포포 시리즈’의 심승현 작가가 2년 반 만에 선보인 ‘파페포포 레인보우 (그 네번째 이야기)’가 출간 2개월 만에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 복잡한 인생 속에서 희망 가득한 삶을 그린 ‘파페포포 시리즈’는 짧은 글귀로 충분한 감동을 선사하는 내용으로 마니아 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주옥 같은 명언들로 가득한 이번 작품은 꿈, 사랑, 눈물, 평화, 하모니, 열정, 무지개 라는 7가지 주제를 일곱 빛깔 무지개 컬러에 빗대어 다양한 삶의 모습과 함께 깊이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희망’이라는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으나, 삶은 결국 희망을 향한다는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이 다시 한번 독자를 이끈다. 꿈, 희망 등 익숙하지만 잊기 쉬운 단어들을 가슴 따뜻하게 풀어내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심승현 작가 특유의 낭만적이고 따뜻한 일러스트가 밝은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어우러져 읽기에 지루함이나 어려움이 전혀 없다.
‘1편부터 쭉 봐왔는데, 같이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소장하고 싶은 책이에요’(ID: hyoh**), ‘파페포포는 늘 제 맘을 이리저리 움직이게 합니다. 제 책꽂이에는 늘 파페포포가 있지요. 따뜻하게 공감할 수 있는 말들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ID: oee5**)’ 등 옥션 책과 음악에는 ‘파페포포 레인보우(그 네번째 이야기)’를 극찬하는 구매후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파페포포 레인보우(그 네번째 이야기)’는 현재 옥션 책과 음악에서 정가에서 10%가량 할인된 882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구매고객에게 한정수량으로 2010년 탁상용 캘린더와 미니엽서세트를 증정하는 출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 파페포포 시리즈 3권 특별세트 (메모리즈, 안단테, 투게더)를 1만9000원에, 레인보우 시리즈가 포함된 4권 세트는 2만6500원에 선보이고 있으며, 전 상품 배송비는 무료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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