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는 노트북·휴대폰·전자사전 등 디지털기기에 관심을 보이는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노트북은 넷북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래 그 용도와 특징이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층의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들은 게임·동영상 등 특정 용도와 관련 성능이 개선된 노트북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은 데 비해 여성 소비자들은 주로 무게나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싱크패드로 유명한 레노버가 싱크패드의 특장점만을 적용한 저렴한 소비자용 아이디어 패드를 출시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통신업계에서 아이폰과 옴니아2의 경쟁이 화두가 되면서 두 휴대폰을 두고 갈등하는 소비자들의 문의도 눈에 띄었다. 이에 아이폰을 추천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반면에 저렴하지 않은 아이폰의 요금제를 지적하며 옴니아2가 가격이 많이 내려갈 전망이라고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또 어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폰으로 알려진 와인폰이 가장 많은 답변을 얻으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꼽는 가장 실용적인 폰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했다.
한편 닌텐도DS용 전자사전 팩이나 20만원 미만의 저렴한 전자사전을 찾는 소비자들의 질문도 올라왔다. 11번가에서는 신제품 출시 이벤트로 유디아 전자사전을 7만9000원 단독 특가에 선보이고 있어 저렴한 사전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그 외에도 샤프 전자사전을 구매하면 영화 할인권이나 기타 서비스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