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리는 미래네트워크2020(FN2020)포럼 창립총회에서는 우리나라 미래 네트워크를 이끌고 갈 각계 전문가와 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2020년의 네트워크 비전을 공유한다.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금기현 전자신문 대표이사 등 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강연과 전문 세미나가 다채롭게 마련돼 △인프라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청사진 △미래네트워크 발전 방향 및 전략 △국내외 정책동향과 ICT 기반의 미래사회 등에 관한 내용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선, 김봉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의 미야비 히로시 부사장과 황철증 방송통신위원회 국장의 특별세션이 마련된다. 미야비 부사장은 일본의 신세대 통신망을 구축하려는 NWGN(New Generation Networks) 전략을 소개한다. 황철증 국장은 ‘IT Korea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미래네트워크 방향’이란 주제하에 한국,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구상하는 미래 네트워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미래 네트워크 전략을 각각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심재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을 좌장으로 방통위 송정수과장, 허성욱과장 등 네트워크 인프라와 인터넷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방송통신망 고도화 계획, 한국의 미래인터넷 추진 방향 등을 소개한다. 또 이영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사물통신 기반 구축계획을, 하원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가 대한민국의 21세기 네트워크 전략 구상 제언 등의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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