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기 NHN비즈니스플랫폼 IT서비스본부장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우선은 IaaS와 PaaS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SaaS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할 계획이다. NHN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고 시스템 운영 노하우도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충분히 가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오세일 신한은행 전무
“올해 초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가상화나 IT자원을 통합하는 데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기술이 가상화인 만큼 가상화 기술 적용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테스크톱 가상화와 스토리지 가상화의 적용을 고민하고 있다. 비용절감 측면보다는 개인의 역량을 전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데 큰 매력이 있다고 본다.”
▶박종화 LG텔레콤 상무
“지난 4월에 서버기반컴퓨팅(SBC)을 했다. LG텔레콤의 경우 외부 서비스를 하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사업 구조다. 내부 시스템의 자원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에 초점을 두고는 있지만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별도로 구축하거나 서비스 할 계획은 아직 없다.”
▶문종호 넥슨 기술지원실 실장
“게임 업체들의 경우 서버, 회선비,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등의 고정 비용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비용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CCN)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