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가 마련한 일본 ‘2009 벤처테크노도쿄상담회’에서 충남 스타기업인 콧데(대표 장동일)와 삼성에 LCD 검사 장비를 공급 중인 비원테크(대표 김억기) 등이 255만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로얄파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동경상담회에서는 기술력을 가진 충남지역 12개 벤처기업들이 참가해 총 830만 달러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수출 계약은 90여건, 255만달러어치가 이뤄졌다.
비원테크 김억기 대표는 “일본시장 뿐 아니라 다른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판로 확보를 위한 시장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일본 시장 개척에 본격 뛰어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써밋디자인(대표 박건부)은 백제의 문화유산에 바탕을 둔 ‘서기행전 보드게임’, 씨엔(대표 정지일)은 신종플루 전염을 막을 수 있는 ‘푸시 도어락’을 내놓아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잡았다.
충남TP는 내년 상반기 첫 벤처테크노 상담회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