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대표 최백준)이 인터넷상에서 소프트웨어(SW)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엘클라우드(www.elcloud.com)’를 5일 공식 오픈했다.
엘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빌려 쓰는 SaaS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지난 한달간의 베타서비스를 끝내고 이날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엘클라우드는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삼성전자 T*옴니아)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SW 서비스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MS 오피스 2007 프로페셔널 △정음 글로벌 △페인트샵 프로 포토 △익스프레션 스튜디오 3 △나모웹에디터 2008 △캐디언 2006 등 10여종이다.
틸론은 엘클라우드에 사용자가 일정 기간 약정서비스 가입하면 PC를 무상 제공하는 ‘클라우드+PC’ 결합상품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월 SW사용요금 2만5000원 기준으로 24개월 약정(패키지A) 가입시 삼보컴퓨터의 일체형 PC ‘TG 루온 U1’ 또는 노트북 ‘에버라텍’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최백준 틸론 사장은 “엘클라우드는 SW를 구입해서 소유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단말기를 확대해 언제어디서나 단말기 제약 없이 필요한 SW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