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2.0, 기존 버전과 무엇이 다른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2.0이 최근 공개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에선 모토로라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제휴해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 개발업체,스마트폰 업체,통신사업자 등이 안드로이드 2.0을 채택한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2.0이 공개되면서 내년도 스마트폰 시장은 윈도 모바일,심비안,아이폰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구글이 새로 발표한 안드로이드2.0은 기존 버전과 무엇이 다를까? 이번 안드로이드2.0에는 새로운 기능이 많이 추가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중 계정지원, 이메일 통합관리, 향상된 카메라, SMS검색 등이다. 우선 여러 개의 구글 계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MS익스체인지 계정도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MS, MMS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SMS와 MMS도 이메일처럼 쉽게 검색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플래쉬, 디지털 줌,화이트 밸런스,칼라 이펙트, 접사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한 향상된 레이아웃의 가상 키보드를 제공하기때문에 쉽게 오타 교정이 가능하고,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다.

17일 학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안드로이드 코리아 2010-돈이 보이는 안드로이드 활용전략` 컨퍼런스에선 안드로이드 2.0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의 저자인 김정훈 교수가 발표자로 나와 안드로이드 2.0의 주요 기능과 내년도 시장 전망에 관해 소개할 할 예정이다.

행사 안내는 신청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kr)를 보면 된다. 문의 conf@etnews.co.kr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