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세계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달라스 지역에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와 포트워스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동부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에 이어 달라스와 포트워스 지역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당초 미국 동부 지역을 담당했던 삼성전자는 우수한 상용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이들 중남부 지역을 추가로 할당받았다.
달라스는 글로벌 500대 기업의 본사가 뉴욕 다음으로 많이 위치하고 있고 전 세계 10대 정보통신 업체 중 7개 회사가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정보통신 산업의 중심지다.
클리어와이어는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 25개 시에서 3000만명의 인구를 커버할 수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개통할 계획이다.
김운섭 부사장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모바일 와이맥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인 워싱턴, 뉴욕 등으로 확산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미국 내 모바일 와이맥스 가입자가 급속하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