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자료의 효과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1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 단지 내 시네마테크 KOFA에서 ‘디지털 시대에 영상 기록물 아카이브 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정책과 기술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정책 분야는 디지털 시대에 영상 아카이브의 역할과 도전 과제, 디지털 영상물 수집 방안, 법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기술 분야는 영상기록물 보존을 위한 표준 포맷 현황, 디지털 영상 복원 기술의 현황 및 과제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올 예정이다.
한국영상자료원 측은 “아카이브 측면에서 바라본 디지털은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많은 문제점 및 과제를 던지고 있다”라며 “이번 콘퍼런스는 영화 뿐 아니라 문헌정보학, 기록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영상 기록물 아카이브에 관심과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