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재단, 국내 첫 항공우주 과학교사 연수 개설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부문 과학교사 연수가 개설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완제품 항공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김홍경, 이하 KAI)과 항공우주부문 과학·수학 교사 연수 프로그램인 ‘KAI 에비에이션 캠프(KAI Aviation Camp)’를 공동 기획,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프는 과학 교사들을 항공우주 관련 산업체에 초청해 현장에서 활용되는 항공·전자·복합재료 등 첨단 과학기술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물리·화학·수학 등을 연수한다는 점에서 타 연수와 차별된다. 내년 2월 전국 수석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시범 연수를 실시한 뒤 향후 3년간 약 2000명에게 연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의재단은 교과과정 개발과 연수 대상 선발을 담당하고, KAI는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연수 시설, 체험 견학 시설, 관련 CD 등 각종 시설 및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창의재단과 KAI는 8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