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충남 태안에 1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16㎿급 태양광발전소, 바이오에너지설비 5개소 등을 건설하는 등 오는 2015년까지 5800억원을 투입하는 신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충남도는 오는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현재의 0.2%에서 오는 2015년 1%까지 높일 계획이다.
충남도는 우선 오는 2012년까지 태안군 이원·원북 일원에 16㎿급 태양광발전소와 1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등이 들어서는 종합에너지특구를 조성하고, 바이오가스, 우드칩, 지열,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설비 5개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도내 반도체 산업기반을 이용한 태양광 소재와 부품 개발, 태양전지 제조장비 국산화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440여억원을 투입해 태양전지 클러스터를 중점 육성한다.
충남도는 그린홈은 녹색 에너지 보급을 위해 그린홈 1만2000호를 건립한다. 농·산·어촌형 에너지자립마을 26개소, 시설농가 지열시스템은 66개소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축산바이오가스발전소 5기, 우드펠렛 생산시설 5기, 소수력발전소 3기 등도 건설한다.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해서는 RDF(쓰레기 추출 고형연료) 생산·이용설비 4개소, 하수슬러지 연료화 3개소, LFG(매립가스) 이용 발전설비 2개소,소각여열 회수 및 이용시설 4개소를 건설키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대학·연구기관 등에 구축된 지열관련 인프라 및 풍부한 잠재량 보유 강점을 살려 실증연구 및 시범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