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공기청정기가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병사를 찾아간다.
위닉스는 7일 자사 공기청정기(모델명 WAC-5000)가 국제연합(UN) 본부의 지정제품으로 선정돼 아프가니스탄 주둔 UN 평화유지군에 1차로 80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UN 제품으로 지정된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 꽃가루· 곰팡이는 물론 공기 중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나 박테리아, 중금속도 걸러주는 게 특징이다.
박병헌 위닉스 경영지원본부장은 “미국 시어스 백화점에서 위닉스 브랜드로 판매되면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현지 평가가 이번에 UN제품으로 선정되는 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제습기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이들 제품의 수출액은 1000만달러에 달했고, 내년 3000만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위닉스 측은 예상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