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위기 이후의 새로운 국제 무역질서’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비롯해 앤 크루거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 대니 라이프지거 전 세계은행 부총재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라미 총장은 콘퍼런스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무역의 코키리’에 비유하며 “한국이 보호무역주의를 척결하는 데 앞장선다면 각국의 협조와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