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에코 시티 건설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목표로 100여개 IT기업이 뭉쳤다.
한국U에코시티협회(KUEC)는 7일 오전 서울시 독산동 노보텔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백종만 YPP디지텍 회장을 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회는 IT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기업간 협업,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초점을 맞추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 패러다임에도 충실한다는 목표다. 협회는 이미 소프트웨어·장비시스템·전기전자·교통통신·환경시스템·보안방범·엔지니어링·통합시스템(대기업)·여성 등의 분과 구성도 마친 상태다.
협회에는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과 김성회·남경필·배은희·원희룡 국회의원, 전홍태 대한전자공학회 차기 회장·박찬득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김춘호 건국대 부총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롯데정보통신·삼성에스원·포스데이타 등의 대기업도 이사와 지원기관으로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는 남경필·박영선 의원과 협회 관계자·기입체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인터뷰-백종만 한국U에코시티협회 회장(YPP디지텍 회장)
-협회가 지향하는 바와 구체적 사업계획은.
▲IT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여러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대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새 트랜드에 맞춰 중소 IT기업의 성장과 국가산업 경쟁력 확대까지 지향한다. 이를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융복합이 가능한 기업들을 연계하고, ‘U에코시티’ 분야 내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 국내외 IT분야 공동사업 발굴과 이에 따른 기업체 지원이 중요하다.
-현재 U에코시티협회에 가입된 기업·기관과 추가로 참여할 대상은 어느 곳인가.
▲현재 가입한 회사는 82개며 추가 가입될 회사는 18개 정도다. 올해는 일단 여기까지만 받고 내년에는 조건을 좀 더 강화해 추가 업체를 받을 예정이다. 전자신문을 포함한 기관·대학들과는 새해 초부터 별도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협회 운영의 최우선 방향은.
▲가장 우선시 하는 게 기업들의 사업화 지원과 네트워킹 강화다. 기업들에 실제 이익이 되고 참여할 수 있는 과제가 많아져야 한다.
-구체적인 내년 핵심 과제는.
▲인도, 캄보디아, 중국 등에서 벌어지는 교통·의료·통신·환경시스템 분야에 국내 개별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잔 준비도 어느정도 진행됐다. 국내에서도 u시티 사업에 기업들의 협력과 참여가 많아지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