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 주요 계열사가 강변 테크노마트로 사옥을 이전하고 IT융합 기업으로 다시 태어난다.
셀런(대표 김영민)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사옥을 떠나 서울 구의동에 위치한 테크노마트 프라임센터에 새 터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셀런은 자회사 삼보컴퓨터·한글과컴퓨터·셀런에스엔·티지에너지 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글과컴퓨터가 있는 테크노마트 사무동 프라임센터로 자리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셀런 일부 조직이 부분 이전을 마친데 이어 셀런 연구소 등 나머지 조직도 한 둥지로 들어 왔다.
셀런은 앞으로 삼보· 한컴· 셀런에스엔 등 1300여명 직원이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고 문화 교류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IT 기기 개발 등 진화한 IT 융합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테크노마트는 3000여개 전기· 전자· 정보통신 전문 매장과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특화 매장이 있어, 국내 IT 흐름과 동향을 가장 발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무 건물인 프라임센터는 벤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소프트웨어 연구에서 개발· 판매· 서비스까지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초석을 닦아 왔다.
셀런 김영민 대표는 “셀런 사옥 이전은 복합 전자센터로 자리 잡은 테크노마트와 닮은 꼴”이라며 “테크노마트가 거대한 IT 유통 집합체이듯이 삼보, 한글과컴퓨터 등과 함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IT 융합 기업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