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1000만원 BSA 드림 알바 주인공 뽑혔다

 변진석 BSA 공동의장(왼쪽)과 정경미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변진석 BSA 공동의장(왼쪽)과 정경미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루 일하고 일당 1000만원을 받는 BSA 드림 알바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공동의장 변진석ㆍ정재훈)은 BSA 드림 알바 선발 프로젝트 최종 면접에서 정경미(32)씨가 최후의 1인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1만50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행사는 불법복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와 정품 사용에 따르는 경제적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10월부터 진행되어 왔다.

최종 선발된 정경미씨는 “처음에는 일당 1000만원에 귀를 기울인 것이 사실이지만, 준비를 하면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가 청년 실업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며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해서 시민들에게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변진석 BSA 공동의장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는 지식강국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지금,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경미씨는 12일 하루 동안 서울 시내 10여 곳을 돌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예방을 위한 캠페인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 장면들은 BSA 홈페이지 및 각종 웹사이트를 통해 UCC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