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출입통제 장비 시장 진출

 에스원은 벨기에 오토매틱 시스템즈와 독점 판매 협약을 맺고, 출입통제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왼쪽부터 오토매틱 시스템즈의 존 드 윈터 영업총괄이사, 에스원 주웅식 전무.
에스원은 벨기에 오토매틱 시스템즈와 독점 판매 협약을 맺고, 출입통제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왼쪽부터 오토매틱 시스템즈의 존 드 윈터 영업총괄이사, 에스원 주웅식 전무.

첨단 보안 전문업체 에스원(대표 서준희)은 시큐리티 게이트 전문기업인 벨기에 오토매틱시스템즈(Automatic Systems)와 국내를 포함한 일본·호주·대만 등 4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협약을 맺고, 출입 통제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오토매틱시스템즈는 시큐리티 게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스원은 이를 계기로 출입문 자동제어장치인 ‘스피드 게이트’와 차량 진입방지물인 ‘볼라드나 로드 블록’ 등 다양한 출입통제 솔루션 제품 공급에 나선다. 또한, 하이패스 구간에서 차량 통제에 사용되는 주차게이트 및 차량 통제 시스템 등에 대한 신규 제품도 판매하고 특히 국내에서 이들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해 해외 수출할 계획이다.

에스원 한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보안 경영 관심 증가로 건물 로비에서부터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보안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세계 10대 보안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오토매틱시스템즈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