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자사 백열등 대체형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2010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는 한편, LED 가로등도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2009’에서 우수공공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F 디자인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상으로 꼽힌다.
국제공공디자인대상 2009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이 처음 실시한 대회다. 이 회사 백열등 대체형 LED조명은 내구성이 높고 열에 잘 견디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덮개를 적용했다. 세련된 외관과 함께 화상·감전 등의 위험을 예방했다. LED 가로등은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LED모듈을 표준화해 60와트(W)급에서 170W급 가로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최근 지식경제부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하는 등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품질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