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는 8일 멘토그래픽스, 이디앤씨와 공동으로 테크노파크내 콘퍼런스룸에서 ‘시스템온칩(SoC) 설계 검증 랩’설립 및 기술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충북테크노파크 임베드디드센터내 SoC 설계 검증 랩 구축 및 공동 운영 △규격화된 설계검증과정 개발 △고객기업 및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검증 전문가 교육 실시 △지속적인 기술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적인 전자설계자동화(EDA)기업인 멘토그래픽스의 고속설계검증 솔루션인 벨로체 시스템을 중소기업과 대학이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시 고가의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비용 문제로 국내 일부 대기업에서만 고속설계검증 솔루션을 활용해왔다.
임종성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SoC 설계 검증 랩 설립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팹리스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