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TV, UN 친환경 대사 ‘활약’

 지난달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공개된 삼성 LEDTV를 관람객들이 보고 있다.
지난달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공개된 삼성 LEDTV를 관람객들이 보고 있다.

‘삼성 LED TV’가 UN의 친환경 대사로 활약한다.

삼성전자는 8일 온실가스 감축문제를 논의하는 UN 기후변화협약 총회 공식문화행사에서 자사 LED TV가 미디어아트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코펜하겐 프레데릭스버그 타운홀에서 8∼16일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동 중인 작가 8명이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 심각성을 알리는 다큐멘터리와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미국 유명 환경사진작가인 제니 로스와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인 홍범 작가에게 LED TV 2대씩을 제공했다.

삼성 LCD TV는 올 초 북미 최대 가전쇼인 CES에서 친환경 혁신상을, 유럽 영상음향협회의 그린TV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기존 LCD TV보다 소비전력을 46% 줄이고 연간 탄소배출량 43㎏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 회사 심수옥 전무는 “친환경 제품으로 대표되는 삼성 LED TV를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