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PC게임 ‘커맨드앤컨커 레드얼럿(이하 C&C 레드얼럿)’의 모바일 버전이 등장했다.
EA모바일코리아(대표 김길로)는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인 C&C 레드얼럿 모바일을 10일 SK텔레콤을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C&C 레드얼럿 모바일은 PC용 C&C 레드얼럿에서 느낄 수 있었던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조작감을 휴대폰에서도 동일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확장된 눈금(Grid) 기능을 제공해 모바일에서도 건물을 정확하고 자유롭게 지을 수 있게 했으며, 캐릭터와 미션을 추가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플레이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체제가 이어지는 가상의 미래에서 연합군과 소련군 중 한 진영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각각의 진영에는 영웅 캐릭터인 ‘타냐(연합군 측)’와 ‘나타샤(소련군 측)’가 등장하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총 15개의 미션과 12개의 유닛이 등장하며 빌딩 시스템으로 각 종족에게 주어지는 건물들을 맵 상에 지을 수 있다. 건물에서는 신병 모집 메뉴를 통해 각각의 유닛을 생산할 수 있다. 종족별로 존재하는 3개의 특수 공습 기능은 게임을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C&C 레드얼럿은 12월 중순부터 KT와 LG텔레콤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