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페어2009 전시관에 들어서면 2∼3년 후 우리 가정 속으로 들어올 새로운 미디어를 미리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새로운 미디어는 시청자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핵심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러한 면모는 유감없이 발휘될 전망이다.
게다가 통신을 비롯한 여러 융합기술을 접목해 뉴미디어가 향후 보다 편리한 삶을 이끌어 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미디어의 총아로 떠오른 IPTV 관에서는 주문형비디오(VOD) 수준에서 더 나아가 양방향성이 가미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원격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U 헬스 서비스 △강사와 학생 간 양방향으로 대화할 수 있는 화상교육 △광고도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광고 △TV를 보다 리모콘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무궁무진하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가 공공 서비스에는 어떻게 접목되는 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군에서는 군 장병 대상 영상면회, 교육, 자격증 취득 등 활기찬 군장병 생활도구로 IPTV 국방서비스를 활용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IPTV를 통해 의사와 환자간에 원격 의료 상담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병원, 만성질환 등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농산물 직거래에도 IPTV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가고싶은 여행지를 미리 TV로 생생한 동영상을 만나 볼 수 있다.
가정에서 만나볼 수 있는 3차원(3D) 입체 영상도 체험할 수 있다. 이미 3D TV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며 내년이면 시험적으로 전파를 타고 가정까지 3D 콘텐츠가 전달된다. 그 현장을 이번 전시회에서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로 이용하는 데이터방송도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상파 DMB 관에서는 방송시청자에게 실시간 뉴스, 날씨, 재난의 공익정보와 프로그램 편성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DMB 2.0 서비스를 소개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