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고주파부품지원사업단과 신라대 행생물자원사업단, 한국니트산업연구원 기능성닥소재사업단이 올해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성공사례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지식경제부는 10, 11일 이틀간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2009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성과 발표회를 갖고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전TP 고주파부품지원사업단은 텔트론의 전기에너지 절약용 움직임센서 개발을 지원했다. 텔트론은 이를 통해 300여 기관에 센서를 설치해 연간 1억8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을 유도했다. 기업 매출도 올해 6억5000만원에서 내년에는 35억원으로 급성장이 전망된다. 니트산업연구원은 면사만을 생산하던 지역기업에 한지사와 원사 납품을 지원했고 신라대 해양생물자원사업단은 원스톱기업지원서비스로 부산 기장 지역의 미역 가공 기업이 중국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순남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은 “RIS사업은 그간의 노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보여 조만간 스타기업도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공사례의 지속적인 창출을 위해 지자체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IS 사업은 지역지원기관과 기업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 마케팅 등의 소프트웨어 지원수단을 통해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마련됐다. 올해까지 126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10월 기준으로 57개 과제가 진행중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