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사면 탄원을 추진한다.
9일 경제 5단체 및 경제계에 따르면 성탄절을 앞두고 이 전 회장을 포함한 기업인들의 대사면을 내주 중 정부에 건의키로 하고 대한상의가 주축이 돼 탄원 대상자 명단을 작성 중이다. 상의 고위 관계자는 “사면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청와대와 법무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다른 경제단체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단체가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면 상의가 취합해 최종 명단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