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심 사업 구조조정 중인 야후가 매물로 내놓았으나 팔리지 않는 ‘핫잡스(HotJobs)’ 사업부의 주인을 찾기 위해 공개 매각에 나섰다.
AP는 야후의 캐롤 바츠 최고경영자(CEO)가 핫잡스 사업부를 적정 가격에 넘기기 위해 공개 매각하기로 한 방침을 결정했다고 9일 전했다.
야후는 지난 9월 핫잡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에서 5억달러 사이에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의향을 보인 커리어빌더, 몬스터닷컴 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고 비공개 협상을 해왔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최근 협상이 결렬됐다.
야후는 적정 가격을 받기 위해 공개 매각 방침을 택했으나, 경기하락에 따른 구인정보 사이트가 하락세를 걸으면서 제 주인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AP는 전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