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의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내년을 대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기간에 취업에 필요한 요건(스펙)을 하나라도 더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내년 취업 시장을 두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방학을 활용해 공모전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취업 스펙을 쌓는 좋은 방도 중 하나다.
신입직은 자신이 실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기업에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인터넷 홈페이지 경진대회, 디자인 광고대상 등 각종 경진대회 입상 경력은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공모전을 주최한 기업에 바로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입사 시 가산점을 주는 기업도 많아 취업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상금도 챙길 수 있어 취업 준비생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혜택이 큰 만큼 지원자 간 경쟁이 치열하므로 각 공모전의 주제와 기존 수상 자료의 면밀한 분석과 준비가 필요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이번 겨울방학에 도전해 볼 만한 공모전을 추려봤다.
LG텔레콤에서는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가 자격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공모 주제는 ‘2010년 출시 가능한 휴대폰 디자인’이다. 공모전 접수는 11일까지 이뤄지며 총 1050만원의 상금과 휴대폰 등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팀 단위로도 응모가 가능하며 수상자들에게는 LG텔레콤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한국공항공사에서도 ‘2009 한국공항공사 대학생 광고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부문은 인쇄·배너광고 분야며 응모 자격은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2월 18일까지 이뤄지며 수상자에게는 총 17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2010년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AD 컴피티션’의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예지미인은 ‘2009 예지미인 기획 패키지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대상은 디자인 관련 학과 또는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으로 팀 단위(2인 이내) 응모도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디자인과 함께 작품명과 기획의도, 컨셉트 등을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며 입상자 전원에게는 모니터요원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장려상 이상의 수상자들에게는 회사 입사 지원 시 가산점도 제공된다.
서울우유에서는 ‘제1회 서울우유 그린마케팅 전략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응모 자격은 4년제 이상 대학(원)생으로 1인 또는 3인 이하 팀 응모가 가능하다. ‘유업체의 바람직한 그린마케팅 전략’이라는 공모주제 아래 4가지 세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12월 2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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