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내 젊은 세대들이 밀집해 있는 대학가로 휴대폰 마케팅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에서 휴대폰, 노트북PC 등 디지털기기의 무료 충전을 할 수 있는 ‘삼성 차징 스테이션’ 설치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차징 스테이션은 삼성전자가 지난 2006년 12월 뉴욕 JFK공항에 처음 설치한 이후 현재 미국 내 13개 주요 공항에서 진행하고 있는 체험마케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노스웨스턴대, 미네소타대, 마이애미대 등 미국 내 15개 대학에 차징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까지 설치 대학 수를 50곳으로 확대해 60만명 이상의 대학생, 교직원들에게 무료 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손대일 미국통신법인장은 “삼성 차징 스테이션 설치를 통해 삼성휴대폰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받고 있는 사랑과 관심을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단말벤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