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정부의 정책 수립에 29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정책 수립에 학계·기업 등 민간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정례화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1일 1차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 자문위에는 오연천 서울대 교수,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성창모 효성 사장 등 29명이 참여한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주요 정책 수립에 조언과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지경부의 주요 정책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1차회의 안건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전력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산업 기반강화 계획이 포함됐다.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BT 등의 신기술 융합 △녹색 생산공정 도입 △완제품과 부품소재, 콘텐츠서비스의 동반 발전을 통한 시스템 경쟁력 강화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구조조정 촉진에 관한 방안이 논의된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발전 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신재생에너지 건축물 인증제,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지원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