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업계가 해외 진출을 위해 뭉쳤다.
네트워크 보안 기업 어울림정보기술(대표 박동혁 www.oullim.co.kr),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전문기업 제이컴정보(대표 문재웅 www.jcsi.co.kr), 스팸 차단 전문기업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 3사는 합동으로 해외 마케팅 협동체제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금번 MOU는 △각 업체 상호간 영업협동체제 확립 △일본 및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해외 영업망 공동구축 △해외 영업 수발주 공동사업체계 확립 △해외 영업 관련 마케팅의 적극협조를 위해 협정을 맺게 되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과 보안관리 그리고 스팸차단에 대해 각 사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공동 영업망을 구축, 향후 일본 및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해 보다 원활한 해외시장 개척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울림정보기술은 말레이시아 지사를 2008년 2월에 설립해 시큐어웍스 제품군으로 말레이시아와 활발한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으며, 제이컴정보는 ESM 제품군으로 국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또한 일본과 국내에서 스팸 차단 비즈니스를 하고 있어 3사가 협동하여 해외 각국에 대한 정보교환과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웅 제이컴정보 대표는 “현재 국내 ESM 분야는 국내에서의 시장 경쟁보다는 해외시장으로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며 “이번 MOU 교환을 통해 해외 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또한 이미 해외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어울림정보기술과 지란지교소프트와 공동으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여 3사가 서로 공존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