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을 이용한 문화재 보호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IT기술을 이용한 문화재 보호 관련 특허는 2000년부터 2009년 6월까지 총 178건이 출원됐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82건)이 가장 많았고, 개인(58건), 학교(11건), 연구기관(4건), 대기업(4건), 기타(19건)순으로 나타났다.
기술별로는 문화재 근처에서 사물의 움직임이나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하는 컴퓨터 영상 분석 기술과 움직이는 물체를 온도로 식별하는 인공 지능 기술의 출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산불로부터 사찰 및 문화재를 보호하거나, 서적 및 고문서와 같은 유형 문화재의 도난 방지를 위해 서가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해 관리하는 기술도 다수 출원되고 있다.
조재신 디지털방송심사팀장은 “IT 기술은 문화재 보호에도 다수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돼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