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영상통화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통화 중에 상대방과 사진·동영상 파일·검색 중인 무선인터넷 페이지 등을 공유할 수 있고 기존 영상통화보다 화질이 개선된 ‘라이브쉐어(Live Share)’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영상통화는 대화 상대방에게 파일을 보내거나 카메라 영상을 공유할 때 통화를 끊어야 가능했으나 이번 ‘라이브쉐어’는 영상통화를 계속 유지하면서도 가능한 RCS(Rich Communication Suite)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다.
‘라이브쉐어’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에서 통화 중에 ‘라이브쉐어’ 버튼을 누르면 초기 메뉴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내 카메라에서 찍은 영상을 통화중인 상대방에게 실시간 함께 볼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 영상공유’, 기존 영상통화보다 화질이 개선된 ‘고화질 영상통화’, 메신저로 채팅하듯이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문자로 대화할 수 있는 ‘문자대화’ 기능 등이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LG-SU960, SCH-W350, SCH-W510 휴대폰 단말기는 바로 사용 가능하며, T옴니아1, 2(SCH-M490·495·710·715)에서는 T월드 사이트 (liveshare.tworld.co.kr)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라이브 영상공유’ ‘고화질 영상통화’ 등은 10초에 15원, ‘파일공유’는 건당 100원, ‘내 위치 보기’는 건당 100원 등이며 음성통화 중 ‘문자대화’는 무료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