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한글 국가 최상위도메인명 선정 설명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ㆍ원장 김희정)은 10일 오후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일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글 국가 최상위도메인 도메인명 선정을 위한 설명회 및 의견 수렴을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의 다국어 국가최상위도메인(IDN ccTLD) 도입 신청 요건 및 절차에 대한 정보 공유ㆍ신청 요건에 따른 국가 최상위도메인명 선정에 대한 이용자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다국어 국가 최상위도메인은 한국을 나타내는 영문 국가 최상위도메인 닷케이알(.kr), 중국을 나타내는 영문 국가 최상위도메인 닷씨엔(.cn)과 같은 최상위급 국가 도메인에 닷한국(.한국), 닷중국(.中)과 같이 영어 이외의 문자를 사용하는 도메인을 말한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의 다국어 국가최상위도메인 우선도입 신청 요건에 따라 선택 가능한 한글 국가최상위도메인명은 ‘한국’ 과 ‘대한민국’으로,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력의 편의성에서 상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지지 의견이 많았으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가지는 상징성 등도 고려해보아야 한다는 의견 또한 제시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10년 하반기 중 한글 국가최상위도메인 도입을 목표로, 2010년 상반기에 한글 국가 최상위도메인 초기 등록정책 등 도입 방안 전반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이용자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