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인수 본계약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왼쪽)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이 현대종합상사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왼쪽)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이 현대종합상사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대표 이재성)은 10일 현대종합상사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현대종합상사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과 M&A 관련 주식매매 본계약을 맺고 현대종합상사 지분 50%+1주를 2351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향후 대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엔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등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현대종합상사 매각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난 10월엔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