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은 LG전자(대표 남용)와 공동으로 ‘2009-2010 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대회’를 3차원(3D) 입체 방송으로 1월 초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D 영상물 전문제작자인 스카이HD와 미식축구 ‘슈퍼볼’, 뮤지션 U2 공연실황을 3D로 제작한 쓰리얼리티의 촬영팀이 공동 제작한다.
이번 작업은 기존에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제작되었던 3D 입체 영상이 스포츠로 진화하였다는 점뿐만 아니라, 극장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3D 콘텐츠를 방송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3D 촬영을 위해 내한한 쓰리얼리티의 대표 데이비드 제임스는 “세계적으로3D가 화두에 오르고 있으며 내년이면 2010 벤쿠버 올림픽을 3D로 볼 수 있다”며 “그 이전에 한국에서 최고의 기술로 스노보드 경기 영상을 담으면,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