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페어 2009] 눈길 끈 전시관-3D TV관

 ○…행사 첫날 관람객의 눈길을 가장 많은 끈 전시관은 단연 스카이라이프의 3차원(3D) TV 시연장였다.

 큼지막한 안경을 쓰고 3평 남짓한 컴컴한 시연장과 장외 모니터 등에서 보여지는 입체 영상과 사운드에 관람객들은 매료됐다. 이경자 방통위 부위원장과 김인규 KBS 사장 등 이날 행사의 VIP급 인사들도 모두 신기하다는 반응였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3D 전용 안경에 관심을 보였다. 안경 착용시 눈 건강 등의 유해 여부, 관련 표준의 제정 유무 등에 대해 배석한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인체에는 큰 해가 없으며, 3∼4년후에는 안경 착용 없이도 3D를 만끽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일반인들의 관심도 대단했다. 3차원(3D) TV를 보기 위해 선글라스와 비슷하게 생긴 전용안경을 쓴 사람들이 스카이라이프 3D체험관에 모였다. 업계관계자는 물론 중·고등학생, 주부들까지도 노란뿔테 전용안경을 쓴 채 줄지어 체험관으로 입장했다. 안경이 모자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