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는 전자파를 이용해 직접 식품을 가열하는 기계이다. 웰빙 바람에 전자파 탓에 인기가 시들해지긴 했지만, 전자레인지 하나쯤 없는 집은 별로 없다.
그래서 시대에 발맞춰 청국장, 요구르트 발효기능이 있는 전자레인지도 선보였다. 심지어 전자레인지에 바코드 입력장치를 붙여 시간과 방법을 자동으로 요리해주는 제품까지 나오고 있다.
모든 일에 일장일단이 있듯, 전자레인지도 필요에 따라 잘 활용하면 좋은 점이 많다. 다른 가열기구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조리를 하기 때문에 색이나 향, 영양소 보존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이 단시간에 균일한 조리가 가능하다. 열과 연기가 나지 않으므로 쾌적한 조리가 가능하다. 음식의 속과 겉이 동시에 조리되므로 조리시간에 짧게 걸린다.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를 구입할 땐 많은 조리기능이 있는 것보다는 간편한 기능이 있는걸 구입해 잘 활용하는 것도 지혜다.
‘매직쉐프 전자레인지 MMO-F201’은 외관이나 기능면에서 단순미를 추구한 제품이다. 일부러 30여년전 초기 전자레인지 모델처럼 만들어져 오히려 주목을 받는 제품이다. 우선 기계식 다이얼 스위치가 달려있다. 색상 역시 그 옛날 백색가전시대에 나온 제품처럼 어디에나 무난한 흰색을 썼다. 누구나 한 두 번만 써보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단순한 대신 고장이 적어 실용적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강약만 조절하는 옛날의 기계식은 아니다. 꼼꼼히 살펴보면 보일 듯 말 듯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능이 숨어있다. 최소한의 전자레인지가 필요하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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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